JTBC 채무 불이행 및 중앙그룹 계열사 회생절차 신청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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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JTBC와 중앙그룹 계열사가 전부 좆망한 사건이다.

중앙일보와 JTBC는 하루아침에 망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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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다.

중앙그룹의 재정 꼬라지는 20세기에도 별로 좋지 않았다. 경영진이 사업을 좆나 못했기 때문이다.

IMF 때 기업들이 줄도산한 이유가 무리한 문어발식 확장이었던 것처럼 중앙그룹도 90년대부터 계속 뭔가 다른 사업을 해보려고 여러 번 시도했으나, 전부 똥볼 차기로 끝났다.

21세기 들어가면서 사람들이 신문을 거의 보지 않으니 본체인 중앙일보의 손실도 심했고 JTBC는 나름 재밌는 예능과 드라마를 뽑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영업 수익은 처참한 실정이었다.

메가박스와 엮이며 좆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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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메가박스와 엮이면서 회사는 점차 멸망 위기에 놓이게 된다.

모두 알겠지만 2010년대는 한국 영화사상 전례없는 대호황의 시기였다. 즉 메가박스도 이 시점에는 몸값이 최고점이었다. 근데 하필이면 중앙그룹이 영화판에 끼어들기 위해 고점에서 메가박스를 사버린 것이다.

그리고 2020년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산되며 영화계의 거품은 꺼져버린다.

비싸게 메가박스를 샀는데 막상 벌어들이는 돈은 쥐꼬리만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영화계가 회복되는 줄 알았으나 실상은 그 누구도 영화관에 가지 않고 OTT를 볼 뿐이었으니 메가박스가 수익을 벌어들일 리가 만무했다.

CGV 및 롯데시네마와 상황이 달랐던 것은 그 두 회사는 모기업이 재정지원을 빵빵하게 해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반면 메가박스는 중앙그룹 재정 상태부터 여러 번의 사업 실패로 씹창이었으니 제대로 된 지원도 받지 못하고 나락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최후의 대책: JTBC야 너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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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메가박스 및 중앙그룹이 함께 멸망 테크를 밟는 동안 최후의 희망으로 JTBC에 모든 영혼을 끌어모아 마지막 끌어차기를 시도한다.

바로 올림픽, 동계올림픽, 월드컵 중계권을 JTBC가 사들여 기존 지상파 3사에게 비싼 값에 팔아치우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성공했다고 치더라도 중앙그룹의 멸망은 아마 막을 수 없었을 것이다. JTBC도 적자가 심한 실정이었고 스포츠 중계권으로 돈 좀 벌어온다고 해서 회사의 고질적인 재정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조차도 실패하고 말았다. 지상파 3사가 JTBC가 제시한 조건에 중계권을 사들이지 않은 것이다.

일단 2020년대 이후 사람들은 올림픽이나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가 과거보다 적으며,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가급적이면 방송사를 통해 보는 것을 지양하는 추세다.

지상파 3사 입장에서는 갑자기 근본없이 JTBC가 중계권을 사들이더니 비싸게 되팔렘짓을 쳐 하고 있으니 이걸 사서 얻을 이득이 없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그나마 2026 FIFA 월드컵 한정으로 정부의 압박 및 뒤집힌 갑을관계 덕에 KBS가 갑의 입장에서 싼 값에 중계권을 사 왔다.

이렇게 마지막 시도조차도 개같이 실패하고 오히려 욕이란 욕은 얻어먹으며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재무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말았다.

JTBC: 206억 채무불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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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제이차 56억, 제일티비씨제이차 150억의 빚을 JTBC가 상환 날짜까지 갚는 데 실패하며 신용등급평가가 각 회사에서 B나 C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앙그룹 계열사들: 회생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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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신용불량자가 되었으니 나머지 계열사도 멀쩡할 리 만무하다. 6월 14일 지주사인 중앙홀딩스와 계열사인 중앙P&I,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6월 15일 JTBC도 회생절차에 접어들었다.

중앙일보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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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에는 중앙일보가 한양증권에게 빌린 기업어음을 갚지 못해 6월 19일 금감원에서 최종 부도 처리되었음을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