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인기 부진과 흥행 폭망의 원인

K-위키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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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과 성적에만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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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30년 넘게 운영되었는데도 왜 인기 없냐는 질문에 주관기관인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가장 많이하는 답변은 아래와 같다.

30년 넘게 각 구단들이 이기는 축구와 우승을 위해 경기력과 성적에만 몰두해서 마케팅, 지역밀착 등 다른 것을 놓쳤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구단들 잘못이라는건데 프로스포츠 리그가 경기력 향상에 집중하니 인기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말이냐 방구냐?

경기력과 성적 향상에 몰두한 건 모든 프로스포츠가 다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국내 모든 프로스포츠 종목이, 프로야구 역시 프로축구처럼 처참하게 망했어야 하는데 현실은 어떤가?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는 30년 넘게 각 구단들이 서로서로 우승은 양보하고 승패에 집착하지 않는 재미있는 야구를 해서 인기를 얻었다는 말인가?

그리고 경기력과 성적 항상을 위해 노력한다고 게임의 재미가 떨어진다면 그건 게임의 규칙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복싱, 태권도같은 종목들은 여러 차례 규칙을 개정했다.

그런데 K리그만 전세계랑 다른 축구 룰 적용해서 한다냐?[1]

놀랍게도 케이리그엔 자체룰이 있다. 득실차로 순위메기면 골이 많이 안난다고 다득점 우선으로 바꿨다. 진짜 어떤 개새끼 대가리에서 나온 생각인지 시발 좆같네 [1]

다른 어느 나라 리그에서도 경기력이 너무 올라가서 재미가 없다는 식의 말을 하지는 않는다. 이건 그냥 다른 비인기 종목들의 변명을 생각없이 표절해서 써먹은 뇌없는 소리일 뿐이다.

그리고 더 웃기는 건 K리그 소속 구단들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면 이번에는 과거 프로축구를 주관했던 대한축구협회와 현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줏대없이 병신같은 행정을 해서 그렇다고 모든 책임을 주관기관인 한국프로축구연맹 탓으로 돌린다.

한마디로 망하는 조직의 전형적인 특징인 남 탓 돌리기 핑퐁 현상이라 보면 되겠다.

연맹의 이런 남탓 하기는 2017년까지 현재진행형으로 K리그가 인기가 없고 산업화가 안 된 이유는 각 구단의 단장 비롯 수뇌부가 자주 바껴서 힘을 합치지 못하고 갈지자 행보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였다 (관련 기사 유소년+산업화+러시아…지도자 500명이 모여 '한국 축구'를 논하다에서 발췌: 한국프로축구연맹 구단지원팀장은 “CEO와 감독이 상당히 자주 교체되는 게 K리그의 문제”라며 인식을 같이 한 뒤 “이들이 교체되면 직원과 선수들도 바뀌고 팀의 일관성이 사라진다. 힘을 합쳐 왔다면 지난 35년간 굉장히 먼 거리를 올 수 있었음에도 오랜 세월 동안 갈지자 행보를 했다”고 꼬집었다.)

그런데 여기서 그러면 국내의 프로축구 제외한 모든 프로스포츠들은 단장 비롯 수뇌부가 10년 이상 임기가 보장되는 풍토였냐 하면 프로축구와 별반 차이가 없으며 축구계 논리 대로면 프로야구 역시 수뇌부가 자주 바꼈으니 갈지자 행보 보이고 똑같이 망했어어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밥그릇에 눈이 먼 무리한 팀수 확대와 이로 인한 경기력 좆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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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가 아닌 이상 경기력이 구린 것은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아기자기한 패스플레이 혹은 개인 기술에 이은 묘기같은 드리블 돌파 보다는 피지컬을 중시하는 한국 축구 스타일 상 화려한 플레이가 자주 안 나와서 더 경기력이 구려보일 수도 있고 지루할 수도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경기력이 그렇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2002년 월드컵 이후 시민구단들이 양산되면서 서서히 프로 같지도 않은 구단들이 들어오고 프로 같지도 않은 선수들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프로축구의 인기가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참가하겠다는 팀 수가 증가해서 승강제를 하는 것이 아니고, 승강제를 하기 위해 팀을 만들고 1부팀 수를 줄여 2부에 박는 희대의 개병신짓을 하면서 경기력에 대한 이미지는 갈 데까지 가버렸다.

더 많은 기회를 받아서 원래라면 묻혔을 선수들이 잘하게 될수 있다고도 하지만 일단 팀수가 너무 늘다보니 좋은 선수들이 흩어지고, 상위팀과 하위팀의 경기력 차이도 벌어졌다. 하위권 팀들끼리 경기를 할 경우 재미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다. 2부 흥행은 당연히 참패.

가끔 2부에서 1부로 올라온 팀들이 버티고 안내려가는 일이 생기지만 안착을 한다거나 1부 상위까지 치고 올라와서 강팀을 유지하는 경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 팀 성적이 향상 될수록 운영비가 늘어나는데 그걸 버틸 수 가 없다. 비유하자면 상위권 3개, 중위권 3개 하위권 3개였던 리그가 하위권 팀만 10개 더 늘어난거라 할 수 있다.


미국 프로축구 MLS의 신생팀 연고지 조건처럼 마켓 사이즈, 모기업 서포트, 경기장 플랜 이런 최소한의 상식적인 자격 요건도 없고
리그 자체에 아무 가치가 없으니 대기업 구단 유치는 꿈도 못 꾸고 일단 한 시즌이라도 굴러만 갈 수 있으면 무조건 받아서 팀수 늘리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행정가들은 세금으로 구단 만들 중소 지자체를 찾고 있다.

이렇게 일단 팀수 늘리는데만 집중하니 프로라고 하기도 민망한 구단들이 들어왔고 결국 챌린지 밑바닥을 다져주시던 고양 자이크로와 충주 험멜은 2016 시즌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나마 안산 그리너스가 새로 창단하면서 챌린지 참가팀을 10개 팀으로 맞추긴 했는데 이 팀 하는 꼬라지가 참 가관이다. 시장이 외국 연수까지 다녀오면서 의욕적으로 나선다느니 뭐라느니 하더니만 현실은 지역 특성 같은 소리를 씨부리면서 외국인을 죄다 아시아계로 채운다질 않나 운영비라고 잡아놓은게 연간 40억이질 않나(충주가 30억) 진짜 어떻게 될지 존나 궁금하다. 일단 10년째 그정도 예산으로 바닥 기면서 운영되고는 있다.

연고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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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빅마켓)-좆민구단 / 중소도시(스몰마켓)-대기업구단의 기형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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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에 비유해보자. 프로야구는 시험에 잘 안 나오는 파트는(중소도시 연고지) 과감히 제끼고, 빈출 파트에만(대도시 연고지) 집중하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고

K리그는 빈출 파트는(대도시 연고지) 어렵다고 다 제껴버리고 한 두 문제 나올까 말까 하는 파트만(중소도시 연고지) 죽자고 파는 것이다. 게다가 웃프게도 그 한두 문제조차 못 맞히고 있다. 재계서열 2위 현대자동차, 3위 SK, 6위 포스코를 전주, 서귀포, 포항, 광양 등등 중소도시에 있어서 그 동네에선 인기 좀 있어도 전국적인 파급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그런데 K리그 행정가들은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만약 자기 자식이 저렇게 공부하고 있으면 가만둘지 궁금하다.

시험에 많이 나온다고 알려진 부분이 있으면 적어도 들춰보기나 하고 시험이 어렵네, 공부는 내 길이 아니네 이런 말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K리그 역시 남 탓하기 전에 빅마켓 집중같은 기본적인 것은 해 보고 인기가 없네 마네 논해야 하는 것이다.

경제학수업 첫 시간에 배우는 것이 인간의 욕망은 무한한데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는 희소성의 법칙이다.

거창해 보이지만 머가리가 정상이라면 경제학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알고 있고 본능적으로 행하는 상식이라고도 하겠다.

이를 K리그에 적용해 보면 희소성의 법칙에 의해 자원은 한정되어 있어서 사람들의 모든 욕망을 충족시킬 수 없고 리그 흥행을 선도할 빅클럽이 될 돈 많은 대기업 구단을 대한민국 모든 도시에 배치할 수는 없다.</ref> 따라서 대한민국의 모든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대기업 구단을 만들 수도 없으니 [2]

한정된 대기업 구단으로 최대한 흥행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중소도시를 포기하고 대기업 구단들을 대도시에 배치해야 하는 것이다.

프로야구가 뭐 대단히 똑똑해서 그런게 아니라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사고과정에 의해 대기업 구단들을 대도시에 배치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투자주체가 각 연고지의 흥행력과 구매력을 평가하여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놔두었다면 이런 병신같은 구조가 될 일이 없었다.

당장 한국에서 리그를 형성할만한 인기와 경제력이 부족했다 하더라도 인구가 많고 영향력이 큰 대도시 빅마켓부터 연고지를 선정해서 뿌리를 내리고 그 인기를 발판삼아 중소도시로 저변을 점차 확대해 나갔더라면 프랑스 월드컵 붐, 2002년 월드컵 붐이 터졌을때 충분히 건전한 구조를 성립시킬 수 있었다.

더군다나 이런 병신짓거리를 해 놓고도 프로야구를 피해 중소도시 위주 틈새시장을 공략한 바람직한 전략이라며 어처구니 없는 자화자찬까지 나오던 게 K리그의 수준이었다.

1998년 11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주최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공청회에서 "국내 프로축구 마케팅 현황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발표 중

1996년 이후 대도시를 포기하고 중소도시에 몰빵시킨 K리그 연고지 전략에 대해 대도시 위주 프로야구와의 경쟁 강화와 축구 저변을 위한 바람직한 전략이라는 의견을 늘어놓았다. (솔직히 KBO에서 보낸 간첩이 아닌지 의심스러움)

프로스포츠 흥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빅마켓 개념에 대한 설명은커녕 시장성 좋은 대도시는 경쟁종목인 프로빠따가 독점하게 하고
시장성 안 좋은 중소도시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한 전략이라는 헛소리가 프로축구 발전 공청회에서 나오고 이를 경청하던 것이 당시 K리그 수준이다.

한편 이런 발표를 했던 스포츠마케팅 박사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주역 중 하나인 김종 차관의 동생이며 더욱 소름돋는 사실은 계속해서 축구협회 등에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2017년 현재 대한축구협회 일반이사로 집행부 멤버로 선임되었다는 것이다.[3]

정부규제와 어용리그의 태생적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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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리그를 처음 만들 때는 1년 먼저 출범한 프로야구처럼 유공-서울/인천/경기, 대우-부산/경남, 포항제철-대구/경북 등 대도시 광역연고제를 채택하였다.

그러나 당시 정부규제로 인해 홈앤드어웨이로 경기를 가지지 못하고 1986년까지4시즌 동안 순회경기를 펼치는 병신같은 운영을 선보였다.

프로리그를 출범시켜놓고 2년간 연고지도 없이 순회경기를 한다는건 프로리그에서 말이 안되는 일이다. 대체 초창기 수퍼리그 위원회나 축협 인간들 머가리 속이 어떻게 되어 먹었던 건지 전기톱으로 썰어보고 싶을 따름이다.

프로야구는 아예 논의 단계부터 정부가 지역감정 심화를 우려하는데도 연고제 허락 안해주면 안하겠다고 강하게 나가서 승락을 받아내고 시작했는데 프로축구는 그것을 못 해내었다.

또, 프로야구는 시설투자는 각 구단에서 하면 된다면서 융자혜택 등만으로 협상을 끝낸 반면, 프로축구는 애초에 100억이 넘는 돈을 조명시설 투자에 써야한다면서 달라고 하니 정부에서도 좋아할리가 없다. 사실 이새끼들은 프로 별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실업리그 연고정착이니 승강제니부터 하고 싶었단다. 그래서 세금 안주면 안한다 지랄했다. 근데 야구가 프로해서 인기 끄니까 부랴부랴 시작했다. 병신들.

프로야구는 광역연고제 홈 앤드 어웨이 제도로 재미를 보고 있던 상황인데 축구행정가들은 정말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실업리그도 이런 식으로는 안 한다. 그나마도 멀쩡한 프로리그조차 아니고 프로 2팀에 실업 3팀이라는 이도저도 아닌 기가 막힌 구성이다. 축구장 빌리는것도 힘들어하는데 야간조명 설치비를 정부든 모기업이든 제대로 받아내겠는가? 출범 이후 연고지를 바탕으로 홈&어웨이 경기를 하겠다는 말은 매년 나왔지만 실행되지 못했고, 막상 해보려고 요청해도 체육부는 "프로야구 보니까 지역감정 때문에 자꾸 싸우더라" 하면서 허락도 안해줬다. 이걸 풀어내는게 능력인데 정치력도 없고 각 구단들의 전체적인 힘도 떨어지다 보니 힘도 못써보고 끌려 다녔다.

결과적으로 한국 프로축구의 진정한 출범은 전구단 프로화와 광역지역연고제로 홈앤드어웨이 시스템이 시작된 1987년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이 때 프로야구는 이미 원년 최고 스타 박철순을 시작으로 이만수 장효조 김성한 등의 야수들과 , 최동원 선동열 김시진의 3대 투수부터 시작해서 온갖 스타들이 나타나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절이다. 원년 대전에서 우승을 하며 리그 출범 전 약속한대로 3년을 채우고 서울로 이동한 OB, 광주의 해태, 부산의 롯데, 대구의 삼성이 각 1회 이상 우승을 하며 프로야구는 서로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치열하게 발전해갔다.

또 프로축구는 1994년에 전북 들어오기 전까진 축구판에 아예 호남팀이라는 게 없었는데 이건 그냥 축구계가 병신이었다는 것 외에 설명할 방도가 없다. 프로야구도 출범전 호남팀 창단이 매우 어려웠지만 결국 해태 타이거즈를 창단 시키지 않았던가? 심지어 먼저 출범이 확정된 롯데는 같은 제과업계가 들어오는것은 안된다고 해태 합류를 반대 했는데(무조건 반대는 아니고 사실 부산 버리고 서울 가고 싶어서 뻗댄거다)권력 실세들을 구워 삶아서 해결했다.

대도시는 야구도시이지만 중소도시는 축구도시라는 얼척없는 프레임과 광적인 중소도시 연고지 페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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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1990년대까지만 해도 월드컵 예선, 올림픽 예선,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등 국가대표팀 경기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한국의 주요 대도시에서 개최되었다.

또한 1983년 프로축구 출범 후 초창기 연고지 역시 유공-서울/인천/경기, 대우-부산/경남, 포항제철-대구/경북 등 대도시였으며, 그 후 1990년대에는 서울에 프로팀이 3개나 있었을 정도로 프로축구는 대도시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즉 지금처럼 국가대표 A매치가 서울 위주로 열려 다른 도시들이 소외되고, 프로축구가 서울을 제외한 대도시에서 존재감이 줄어든 상황은 한국축구의 전통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도시에 축구 발전을 도모하기는커녕 대도시는 아니지만 중소도시나 시골에서는 축구가 인기 있다며 스스로를 마이너 스포츠라고 옭아매고 있다.

한번 생각을 해 보자. 도시가 생길 때 축빠들이 중소도시에 대대적으로 이주해 정착했었고 그래서 중소도시 토박이들이 축빠라는 얘기 들어봤냐?

혹은 거주 이전 자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에서 중소도시에 전입할 때 축빠들만 받아준다는 얘기 들어봤냐? 정말로 중소도시에서 축구가 인기 있다면 K리그와 내셔널리그 중소도시 연고지 관중이 그렇게 처참하겠냐?

빠따충들이 이런 헛소문을 퍼트린거면 몰라도 스스로 이런 프레임을 만든 것에서 다시 한번 축구행정가들이 얼마나 멍청한지 알 수 있다.

전파력만 놓고 봐도 광역시급 대도시 위주로 리그가 편성되어 있다면 주변의 중소도시에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데, 소규모 도시에서 광역시급으로 인기를 전파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광역시는 단순한 하나의 도시가 아니라 그 지역 문화의 중심적 형성지 및 전파지 역할을 한다.

아무도 광주와 대전이 각각 전라도와 충청도의 대표 도시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또 거부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또 완전히 자신과 동떨어져 있는 도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변 중소도시에서 살고 있다면 필연적으로 인근 광역시에 들러야만 하는 일이 자주 생기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내 집단의 하나로 이해하는 것이다. 구미 사람이 야구를 응원한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삼성 라이온즈를 응원하게 되는것과 같다.

원문기사 링크- 새로운 서울팬을 잡아라

축구행정가들이 보면 눈을 의심하겠지만 프로야구는 무려 1984년에 위와같이 서울이란 대도시 연고지를 빅마켓 개념으로 이해하고 황금시장이란 단어를 사용해가며 야구붐을 일으켜 야구산업을 도모해야 한다는 시각이 존재했었다. 게다가 이후 OB가 떠난 대도시 대전에 제 7구단 빙그레 이글스를 창단시켜서 충청도 전체가 자연스럽게 응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전국의 거점 대도시 마다 최소 1개씩 구단이 존재하는 지역균형도 이룩했다.

하지만 그 동안 K리그는 중소도시 페티쉬에 빠져있다가 2010년대 이후에나 서울에 최소 3개팀을 만들고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말이 나왔는데 버스 떠나고 손 흔드는 격이라 아무 의미가 없다. 사실 3개팀 있었는데 지들이 쫒아냈다.

원문기사 링크 - K리그, 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갖춰야"

1987년 11월 17일 경향신문 '프로야구성공의 비결은 무엇인가' 기사의 하단 부분이다. 처음부터 서울이라는 빅마켓을 활용하지 않는것을 지적하고 있다.

연고의식에 대한 몰이해와 전지적 개포터 관점의 억지 연고의식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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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K리그는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을 상대로하는 스포츠 리그이지만 국내 환경과 국민 정서(국민성)을 무시한채 K리그 행정가들이 인위적으로 설정한 연고지와 연고의식을 강요하다 망한 것으로 상술하자면 아래와 같다.

우선 K리그 조직한 새끼들이 벤치마킹한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일본은 한국과는 비교도 안 되게 연고의식이 강하고 지역감정이 세분화되어 있는 나라라는 걸 이해해야 한다.

한국에서 영호남이 통구이 홍어 이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 정도 수준의 감정을 거의 지역구별 시군별로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한다. 역사의 대부분이 통일왕조였던 한국과 다르게 지역별로 세분화되어 전국 시대를 겪은 일본은 행정구역별로 영웅화해서 모시는 지역의 위인이 있고, 전승이 있고 또 계승되어 온 연고의식이 있다.

일본의 프로스포츠들은 이 연고의식을 흡수하고 대리표출시키는 것을 주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왔고 이 연고의식들은 긍정적으로 승화되어 다수의 일본의 체육을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 심지어 마라톤이나 배구 같은 종목에서 약간의 활약만 보여도 '고슈 무사 다게다 신겐의 후예다'라며 지역적으로 푸시하고 또 그 영웅적 전승을 대리만족하는 그런 구조가 확립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 스포츠들 중 일본에서 가장 성공한 것은 간토 지방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그리고 간사이 지방의 한신 타이거즈 구도로 가장 큰 연고의식과 지역대결 의식을 흡수한 프로야구이다. 그러나 최대 14개, 현재 12개 구단 규모인 NPB 구단만으로는 모든 지방 대도시의 프로스포츠 욕구를 해소해줄 수 없었다.[4] 이 수요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걸 사업 포인트로 삼아 만들어진 것이 야구보다 작은 규모로 많은 팀을 창단하여 출범한 J리그이다. 즉 중소 규모의 시민구단을 앞세워 출범한 일본의 J리그는 일본의 환경과 그에 따른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기획을 통해 성공한 것이다.

반면 한국의 경우 한반도 내부투쟁보다는 중국, 일본 등 외부세력과의 투쟁에 초점이 맞춰진 역사 인식(사실 영웅호걸이 날뛸 전국 무장쟁패 시대라는 게 거의 없기도 했고), 천년이 넘는 중앙집권의 역사, 급속한 산업화로 등으로 인해 국내 여타 지역과 배타적인 역사인식, 지역정서 등을 갖춘 도시가 거의 없다시피 하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적극적인 연고의식을 표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나마 있는 게 현대사의 비극 속에 배타적 연고의식이 나타난 광주 호남지역 정도지만 이 역시 유구한 역사적 전통을 통해 성립된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아예 현대에 새로 건설된 성남시의 영웅이나 성남시의 역사에 대해 깊이 알고 감동을 느끼는 성남시민이 있나? 갯벌 메워 생긴 안산, 포항, 울산, 광양, 창원, 이런 동네로 가면 답이 없다.

한국에서 지역감정이 생기는 최소단위는 '시'가 아니라 '지방 혹은 도'이며(서울/경기 지방, 경상지방, 전라지방, 충청지방, 강원지방)이며 여기서도 거점 역할을 하는 대도시에 빅클럽을 만들어야 그나마 지역감정이나 애향심으로 인한 프로스포츠 흥행을 기대할 수가 있다. 한국이란 나라가 다른 나라처럼 전국적으로 대도시가 무수하게 많은 것도 아니고 위에 열거한 6개 지방의 거점 대도시(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인구와 영향력이 집중되어 있으며, 그나마도 이런 감정이 생겨난 것이 전체 역사로 보면 극히 최근이기 때문에 이 6개 대도시만 효과적으로 공략을 해도 전국을 커버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스포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법원이나 국세청, 병무청 같은 국가 행정관서, 심지어 방송국이나 민간기업 지사 배치만 봐도 대한민국 전체가 지역별 거점 대도시인 5대 혹은 6대 대도시 위주로 굴러가고 있고 이런 한국 사회의 시스템을 간파하여 대도시 연고지로 흥행을 극대화 시킨 것이 프로야구다. 즉 프로야구는 대도시만 잡아도 전국적인 국민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 점을 잘 반영하여 영호남의 지역감정을 흡수해 기아 타이거즈는 광주 뿐만 아니라 전북,전남을 아울러 전라도 즉 호남을 대표하는 팀이 되었고 롯데도 부산 뿐만 아니라 경남 전체를 아우르는 팀이 되었다.

예) 대한민국 국세청 조직도
서울지방국세청 -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12]. 서울지역 26개 세무서를 관할한다.
중부지방국세청 -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에 위치[13].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의 32개 세무서를 관할한다.
부산지방국세청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2동에 위치.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의 15개 세무서를 관할한다
대구지방국세청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에 위치.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의 13개 세무서를 관할한다.
광주지방국세청 -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에 위치.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의 15개 세무서를 관할한다.
대전지방국세청 - 대전광역시 대덕구 법동에 위치.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의 16개 세무서를 관할한다.

그러나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아이처럼 이런 한국 사회의 시스템과 아예 정반대로 대도시는 일단 제쳐두고 아무 영향력도 없고 지역감정도 없는 중소도시 위주로 운영한 것이 K리그의 패착이었으며 특히 1990년대 서울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오는 그런 시점에 시류와 정 반대로 아예 서울 연고 3팀을 모두 지방으로 보내버리는 저능아스런 행정을 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이런 프로야구팀이 들어가 있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말고도 프로스포츠 소비를 원하는 인구 100만급 대도시들이 여럿 있어서 그쪽을 발판으로 삼아 저변을 확대해 나갔으면 케이리그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그래도 K리그 제3기[5]에는 머한 부동의 제2도시인 부산, 그리고 전통적인 거점 대도시는 아니지만 인구 70만에서 80만 정도의 언저리의 준광역시급 도시였던 울산, 수원이나 원래 인기가 좆쩔던 포항 등을 기반으로 그럭저럭 리그를 유지하면서 2002년 이후 나름대로 포텐을 터뜨려볼만한 여건은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2002년 월드컵 이후 축구계는 이런 한국 상황은 무시하고 J리그가 성공했다고 무조건 베껴다가 인구 50만이면 축구단이 성공할 수 있다며 좆민구단을 존나게 쳐늘리는 것이었으니 안 망하는 게 이상한 노릇이었다.

중요한 사실은 K리그가 벤치마킹했던 J리그에서도 정작 인기 팀들은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사이타마, 나고야, 가타 같은 대도시권에 있으며 그 외 히로시마, 센다이, 고베, 지바, 삿포로, 교토, 후쿠오카 같은 대도시권의 팀들 역시 우리나라의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연고팀들처럼 무존재감에 대부분의 경기를 무관중 징계중인 그런 팀들이 아니다. 참고로 이 일본의 대도시권이라는 걸 한국의 대도시권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여러모로 곤란하다.

일본은 급행이 잘 정착된 통근전철 시스템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한국에 비해 개별 지자체의 면적이 작아 시가지간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이다.

덧붙여 다른 파트에도 서술되었지만 중소도시 연고지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부추기는 사례로 J리그가 이용되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실상은 J리그 역시 중소도시 구단들의 흥행으로 리그 전체 인기가 견인되는 것이 아니다. 일본 프로야구와 겹치는 대도시 연고지에 위치하는 아래와 같은 전통적인 대도시 연고지의 대기업 구단들의 흥행이 있었기 때문이며 우라와레즈, FC도쿄, 요코하마F마리노스는 2015시즌 나란이 평균관중 2만명을 넘고 흥행 1위에서 3위를 마크하였다.

도쿄(FC도쿄-도쿄가스), 오사카(감바오사카-마쓰시타전기), 오사카(세레소오사카-얀마), 요코하마(요코하마F마리노스-닛산자동차) 사이타마(우라와레즈-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나고야그램퍼스-도요타자동차), 히로시마(산프레체히로시마-마츠다자동차)

분명 반포레 고후, 가시마 앤틀러스 같은 일본 소도시 연고구단이 흥행 성공도 분명 존재하지만 이것은 대한민국과 환경과 국민정서가 다른 일본 내에서도 예외적이고 특이한 경우인데 이걸 한국에 가지고 와서 본받자는 것 보다는 같은 대한민국 영토내에서 똑같은 대한민국 국만 상대로 대도시 연고지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는 빠따 사례를 더 연구해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그리고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J리그의 탄탄한 연고의식과 자금력이 어디서 갑자기 뚝 떨어진 게 아니라는 점이다. JR이 국철의 후신이듯, J리그도 JSL, 즉 실업축구 체제의 일본 사커 리그를 프로화시켜서 출범 한 것이다.

물론 한국도 K리그, 정확히는 슈퍼리그 출범 이전부터 실업축구연맹전이 있긴 있었지만 막상 이 둘의 참가구단 구성은 전혀 달랐다. 1982년 실업축구 코리언리그 참가팀이 포철, 대우, 현대를 제외하면 정부기관[6] , 군팀[7] , 금융사[8] 로 떡칠이 된 데 반해 1991년 JSL 1부 참가팀은 대기업들[9]이 망라되어 있었고, 2부 참가팀은 규모는 크지 않아도 엄연한 기업팀들[10]이 대다수였으며 그 와중에 고후, 쿄토시코 등의 순수 클럽팀까지 존재했다. 게다가 이 실업팀들은 프로만 아닐 뿐이지 엄연히 연고지와 홈구장까지 갖추고 운영되었다.

이정도의 기반과 인프라가 닦여있으니 스미토모 금속 축구팀을 전신으로 하는 카시마가 이바라키현 43개 기업의 합자로 아낌없이 투자해 해안가 소도시에 처박혀서도 저기가 우리동네 팀이라며 사람들이 현 경계 넘어 경기 보러 찾아와 J리그 최고의 인기팀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이지, 뭐 일본인들의 축구 사랑이 머한 찜쪄먹어서 몇만명씩 대인원을 유치한 게 아니다. 다른 구단들의 경우도 모기업 하나가 온전히 팀을 꾸리기보다는 프로로 넘어오면서 다른 지역 기업들의 합자를 통해 프로팀 법인을 출범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한국에서도 야구는 1970년대 지역별 거점 대도시의 명문 고등학교들이 참가하는 고교야구를 통해 연고 지역민들의 자랑거리이자 애향심을 발산하는 수단으로서 기반을 다졌고, 1982년 프로야구를 출범시켰을때 이런 기반을 살려 지역별 거점 대도시 위주로 연관된 대기업들을 잘 배치하고 해당 지역 고교팀 선수 위주로 선수를 뽑아 우리 고장 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자연스럽게 영호남 갈등을 비롯한 당시 지역갈등이 프로야구판에 투영돼서 야구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우리 고장 XX팀이 다른 지역 XX팀에게 지면 되나' 이런 생각에 프로야구를 보며 자연스럽게 지역연고 정착에 성공했다. 병신같은 5공정권은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 싶어 프로스포츠를 만들었지만 지역연고제를 정착시키면 지역감정이 격화되는게 아닌가 하며 걱정했다.

한국 축구도 사실 지역 대표나 클럽 축구의 전통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제강점기 전조선축구대회만 봐도 서울 평양 등 주요 대도시의 내로라하는 축구팀들이 모두 모여 성황리에 치러졌고, 아예 서울과 평양 대표팀이 정기적으로 맞붙는 경평축구대항전이라는 걸출한 더비까지 형성되었다. 그러나 이런 축구붐을 이끌었던 평양, 함흥, 청진 등 북부지방 도시들이 분단으로 한국 축구의 영역에서 벗어나면서 한국 축구는 서울 외 지역에서의 연고의식을 새롭게 다져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남부지방에서는 이미 일제강점기부터 고교야구가 큰 인기를 끌고있었고[11] 국가대항전이 적은 특성상 주로 국내 경기를 즐기는 형태로 발전해왔다. 반면 축구는 해방 이후 국가대항전으로 일본, 북한 등 다른 나라를 이기고 국제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에 축구인과 일반인 할 것 없이 이목이 집중되어 자연히 국내 팀간의 대결과 여기서 비롯되는 연고의식 형성에는 소홀한 면이 있었다. 단적인 예로 1968년 신설된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미래에 국가대표가 될 청소년 축구선수들의 실력향상이 목표였다. 지역 학원팀들이 지역사회와 일체화 될 기회 자체가 대단히 적었다.

이렇게 프로야구와 달리 기반이 없었던 프로축구는 원년부터 프로야구와 비슷하게 거점 대도시 위주로 연고지 분배를 하고 유랑극단 시대 이후 1987년부터 광역연고제를 시행하여 대우 로얄즈-부산/경남, 포항제철 돌핀스-대구/경북, 유공 코끼리-인천/경기, 럭키금성 황소-대전/충청의 각 연고지에서 홈경기를 하였다. 하지만 이미 빠따가 20년 넘게 씨를 뿌리고 선점한 거점 대도시에서 3년 정도 시간으로 정착하기가 힘든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했고 좀 더 시간을 두고 밑바닥부터 거점 대도시 연고지 정착에 힘을 기울여야 했다.

그러나 1990년부터 거점 대도시 위주의 광역연고제를 포기하고 포항제철 돌핀스는 TK의 핵심도시 대구 대신, 경북 포항으로 스스로 연고지를 축소하고 럭키금성 황소와 유공 코끼리는 서울로 올라오는 등 도시지역연고제가 시행되면서 1차 연고지 재편이 일어났다. 그 후 월드컵 유치 때문에 일본과 경쟁이 붙고 J리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고 하자 이번에는 J리그를 모방해서 구단명에서 기업명 대신 지역명을 붙였다. 그리고 '프로야구 연고지와 안 겹치는 중소도시 연고지로 가면 상대적으로 문화적 시설이나 혜택이 부족한 해당 지역민들이 프로축구장에 올 것이고 이러다 세월가면 연고지 정착에 성공할 것이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중소도시 연고지가 대안이라며 서울연고공동화정책 등을 시행해서 K리그를 완전히 중소도시 위주로 돌아가는 구조로 고착화 시켰다.

유럽축구도 각 나라의 지역주의 질서와 결합돼 그 질서가 생산하는 지역연고의식을 축구로 내뿜게 함으로써 우리가 부러워하는 '축구클럽과 연고지역의 깊은 유대와 밀착'이 생긴 것이지 유럽 축구클럽들의 특별한 마케팅이나 노력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실제로 유럽에서도 축구리그 잘 나가는 나라들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하나같이 지방자치 역사가 길고 지방색이 강한 나라들이다. 유럽에서도 중앙집권 역사가 독보적인 프랑스가 축구실력이나 국가 체급에 비해서 리그가 흥하지 못하는게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K리그는 그나마 지역민들의 애향심을 이용해 연고의식을 형성하고 프로스포츠 흥행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구, 인천, 광주, 대전이나 가장 큰 서울을 외면하고 중소도시 위주로 기업팀을 배치하거나 기업 스스로 연고를 선택햇다. 대도시 지역민들은 가난한 시민구단들의 마케팅에는 감흥을 못느끼고 있으며, 투자가 적어 주전선수조차 이적해버리는 상황을 보면서 연고의식은 커녕 관심조차 주지 않고 있는 상황. 기업팀의 기업명을 빼고 개포터들이 방방 뛰고 점핑하면서 지역명 들어간 응원가 좀 외치면 지역민들에게 연고의식이 생겨서 흥행성공을 이룰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구현한 것이 현재의 K리그이다.

사실 애향심 활용 측면에서도 서울팀을 여러개 유지하는 게 존나 중요했다. 잠실경기에서 기아 롯데팬 얼마나 오는지, 문학경기에서 한화팬 얼마나 오는지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개넥센은 아예 원정팀 장사가 주 전략인 판이다.

머한은 산업화 과정에서 진심 개노답좆노답씹노답수준으로 수도씹집중화 크리가 터져서 지방연고지 현지팬 모으는것보다 서울에 거주하는 지방연고지 출신 팬들 끌어모으는 게 더 쉬운 개막장 나라다. 그런 나라에서 그나마 지방팀 경기 구경할 원정팬 쉽게 모을 수 있는 수도 서울을 한순간에 휘리릭 하고 날려먹은 서울연고공동화정책이라는 희대의 개병크는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동대문에서 LG 치타스랑 대우 로얄즈랑 붙으면 붓싼 출신들이 '어 마 붓싼 팀 1년에 한두번밖에 못본다 아이가 응원하러 가자 안카나!' 하면서 몰릴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싸그리 날아가버렸단 말이다.

게다가 서울 야구팀만 봐도 팬덤이 그냥 마구잡이로 뒤섞여있는 게 아니고 20~30대 & 50~60대 두산/ 30~40대 LG[12] / 서남권 & 언더독 성향-넥센 하는 식으로 어느정도 구도가 잡혀 있다. 프로축구도 이와 비슷하게 초창기에 일화, LG, 유공이 동대문운동장을 같이 사용하면서 기반을 잡고 서울 각 지역에 경기장을 확보하는대로 퍼져나가는 식으로 했더라면 서울이라는 천만 거대시장에서 꽤 재미있는 구도를 형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13]

전용구장까지도 필요없고 셋 중에서 하나만, 예를 들어 유공이 부천이 아니라 목동운동장에 자리잡고(실제로 이전 초기엔 부천에 구장 없어서 2000년까지 목동운동장 씀) 조금만 팬 모으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해봐라, 넥센처럼 어느날 갑자기 뚝 떨어진 애미애비 없는 팀도 몇 년 아등바등 하니까 적어도 목동에서만큼은 나름 세력 갖췄다.[14]

이런 기회를 다 날려먹은 게 현재의 K리그다. 위에서 전조선축구대회나 경평축구대항전 얘기 했지만 북부 위주였던 조선 축구붐의 남방한계선이 바로 서울이었다. 막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북쪽의 축구붐과 남쪽의 축구붐이 만나는 일종의 점이지대였는데 거기서 축구는 하루아침에 싹 빠져버리고 야구만 지배하는 시기가 무려 10년이었다.

1994년 스포츠신문 개막특집 기사에 가수 남궁옥분이 '서울 태생인 나는 서울을 연고로 하는 LG치타스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한 인터뷰 내용이 실렸으니 차라리 한국 프로축구의 연고의식은 가수 남궁옥분이 전파시킨걸로 해야 맞지 않을까 본다. 당시축구행정가, 축구팬 등등 아무도 생각지 못한 자기 고향이나 사는 지역 연고팀을 빤다는 이런 고차원적인 개념을 단 한마디로 정리하여 가르쳐 주신 남궁옥분니뮤....


억지스런 더비를 대중에게 강요하고 가르치려고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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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팬들을 끌어당기는 흥행요소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선순환 구조 하에서 차례차례 형성되는 것이다.

하다못해 이미 좆망한 스타크래프트 리그도 선수들의 캐릭터 확립, 통신사 더비의 라이벌리 등 자연스럽게 형성된 흥행요소는 자체적으로 구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K리그는 그딴거 없다. 리그 주최측에서 현실적인 흥행력이 전무한 흥행요소들을 또 또 또 외국에서 그대로 따와다가 억지스럽게 밀어주기 때문에 미약하게나마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야 하는 흥행요소들은 뒷전으로 밀린 것이다. 거기에 억지 요소를 강요당하는 팬들은 피곤해서 때려치는 일이 잦다.

케뽕에 빠진 K리그팬들이 그렇게 숭상해 마지 않는 유럽 프로축구의 흥행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인 더비 경기를 살펴보자.

더비는 축구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역사/전통에 기반한 지역들간에 이미 존재하는 경쟁 의식 위에 축구라는 스포츠가 숟가락을 위에 얹은 것일 뿐이다. 즉 도시들간 경쟁의식에 숟가락을 얹으면 클럽들간 더비 매치가 되는 것이고 국가들간 경쟁의식에 숟가락을 얹으면 대표팀간 더비매치가 되는 것이다.

즉 유럽의 유명한 클럽팀간 더비 매치들은 대부분 도시들간의 민족/종교/계급의 갈등이 국가대표팀간 더비 매치는 국가들간의 전쟁, 식민지 등등으로 얽힌 갈등이 단순히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폭발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총, 칼, 죽창 이런 거 대신 축구공을 던져놓으니까 그걸 가지고 뭐빠지게 싸우고 있다는 설명이 가능한 더비도 존재한다.

이를테면 엘 클라시코의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그리고 한일전을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즉 축구 이전에 이미 스페인에서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한 카스티아 지방과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한 카탈루나 지방의 갈등 관계 그리고 한일 양국의 국가간 갈등 관계는 이미 뿌리깊게 형성되어 있었고 이런 갈등 관계를 축구가 혹은 축구 이외에 한일전 야구도 인기가 있는 것처럼 여타 스포츠들이 자극하여 인기를 얻는 것이다.

이렇게 스포츠 이전에 대중들이 공감하는 시대상황과 세상물정을 반영하기때문에 축구팬이 아닌 일반 대중도 흡수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일개 축구 경기를 뛰어넘어 국가적,사회적인 파급효과와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K리그는 이런 더비 매치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 하고 '유럽에서는 같은 연고지나 인접 도시 연고팀끼리 더비 매치라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서포터스들끼리 싸움박질도 하고 열기를 고조시키니까 프로축구 흥행이 된다'라며 현상만을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 억지스런 더비들을 인위적으로 설정하고 일반 대중에게 강요하고 가르치는 뻘짓을 하고 있다.

경기도내 중소도시 더비(안양 VS 수원, 수원 VS 성남 ), 과거 1960년대까지 어촌이었다가 공업도시가 되면서 이주민들로 인구만 커진 중소도시 더비(울산 VS 포항), 다른 지역팀들끼리 더비라고 불리면서 흥행 좀 하는 것 같으니 아예 더비 협약식을 해 만든 호남 더비 (전북 VS 전남 ), 낙동강 더비 (부산 VS 경남)

이따위 머저리같은 방식으로 축구 행정가들이 양복 입고 나와서 서로 악수 한 번 하고 억지 더비들을 만들고서 무슨 대단한 K리그 흥행요소라는 되는 줄 착각하고 대중에게 강요하고 가르치려고한다.

이런 억지 더비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지 지지율을 올려간 새끼가 한놈 있으니 바로 전 성남 시장, 현 경기도지사, 차기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되시겠다. 수원 FC와 왠 깃발 더비를 하자고 억지로 더비를 쳐만들어서 축구를 사랑하고 성남을 사랑하는 이미지로 자기 지지율을 올려처먹었고 수원 시장 염태영 역시 지지율을 달달하게 빨았다. 당연하지만 둘은 막역한 사이로 같은 좆주당 출신이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재명은 막상 성남 FC가 병신되갈때는 대선 후보로 이미지 올리던 시절이라 구단을 내팽겨쳤고 이후 벌어진건 감독 대행의 대행이라는 개리그 역사상 최악의 개짓거리.

당연히 지역민들은 왜 우리가 저쪽 도시와 피 튀기는 경쟁을 해야 하는지 이해 할 수가 없으며 또한 스포츠에 무관심한 대중들이 봐도 자기들보다 머저리들 같은 축구행정가들이 인위로 설정한 더비매치에 열광해 야 할 이유도 당연히 없으니 이런 작위적이고 억지스런 더비매치들이 실제 리그에서 흥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저 케뽕맞은 팬들과 프로축구 골수 매니아들한테나 조금 관심 끌 뿐이지 일반 대중을 끌어들일 힘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더비라고 불릴만한 건 서울 vs 수원의 슈퍼매치로 이것도 역사적 배경이나 별다른 지역감정에서 기반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 vs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최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클럽의 네임밸류와 이 두 클럽이 보유한 스타 선수빨로(이것도 이제 옛말이 되었다) 수도권 더비이지만 사실상의 서울 더비 같은 느낌을 주면서 K리그의 유일한 더비매치로 자리매김 한 것이다.

하지만 정작 케뽕맞은 일부 ㅄ들은 언론이 작정하고 띄워주는데 감사해하진 못할망정 '언론이 만들어낸 더비' '진정한 더비매치가 아니다' '수원의 진정한 더비는 안양' 이라면서 반감을 보인다.

그들만의 세계에 갇혀서 진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더비는 수도권 두 중소도시인 수원 vs 안양이었다는 소리나 하니 답이 없다.

축구 한일전도 인기 있지만 야구 한일전도 인기 있으며 축구 엘 클라시코가 최고 인기이지만 레알 마드리드 VS FC 바르셀로나 농구팀들의 농구 엘 클라시코도 인기 있는 현상에 주목해 보면 결국 이미 형성된 국가간 라이벌 의식이나 지역간 라이벌 의식에 스포츠는 밥 숟가락 얹는 것 뿐이다.

프로야구가 영호남 더비로 리그 전체에 흥행 기반을 만들고 대구와 광주 연고지에서 야구 인기가 높다고 그건 야구의 흥행요소 전유물이니 축구는 영호남 더비 따라하지 말고 우리는 수도권 수원 vs 안양이라는 새로운 신개념의 더비를 만들고 전북(전주) vs 포항 이런 영남과 호남의 중소도시들간의 더비를 키우겠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머가리에 라면 사리만 들어있다는 것을 인증한 것으로 대구와 광주에 강팀을 만들고 영호남 더비를 만들었어야 하지만 이마저도 아래 부연설명이 있지만 병신같은 중소도시 연고지에 구단 만들면서 다 틀어졌다.

영호남 더비? 영호남 지역갈등은 사실 그리 심각한건 아니었으나 박정희-김대중 시절에 정치 경제적 이유로 갑자기 심화되었던것. 이후 1980년 대구 경북 출신 신군부(이때는 아직 최규하 대통령 때인데요;)에게 광주가 일어나고 끈임없이 선거때마다 이용되다가 그나마 2000년 무렵에 정점 찍고 조금씩 완화되는 추세다. 광주야 아직 감정이 많이 남아있긴 한데 광양? 전남에서야 큰 도시긴 하나 애초에 위치가 변두리고 박정희 때부터 개발돼서 광주권과 정서가 좀 다르다. 지역 감정이란게 경제적인 것도 있는데 여기는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온 동네고 타지역 출신도 많다. 경상도 때문에 우리가 발전 못했다 이런 생각이 덜하니 굳이 경상도 팀을 꼭 이겨야한다 이런것도 잘 없다.

반대쪽 경상도? 울산이나 포항은 국가적으로 밀어줘서 경제 발전 해서 피해의식은 잘 없고, 여기도 타지역 출신들이 많다. 대구 부산이 있는데 울산 포항이 경상도를 상징하거나 이끌어가거나 어떤 정신의 핵이 되는 일은 없다.

이제 와서 광주와 대구/부산으로 더비 구도를 만든다고 해봐야 챌린지 좆쩌리팀들 가지고 뭘 하라고? 부산 울산 경남 - 대구 경북 더비? 마찬가지로 주요도시 팀들은 챌린지 좆쩌리로 굴러떨어진지 오래다. 그리고 굳이 같은 경상도끼리 무슨 심한 감정이 있겠나?

서울 더비? 북패륜 논쟁만 봐도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밑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이처럼 적어도 대도시에서 흥행이 가능한 여건이라도 만들어놨어야 하는데 그조차도 아니니 뭐 답이 나올 리가 있나. 서울 상암구장을 공동으로 쓰는 2팀이 라이벌처럼 비슷한 전력을 내세우면 모를까.

중앙집권의 역사가 오래된 우리나라의 특성상, 각 지역 영주들이 있고 지역마다 서로 싸우다 통일이 되어 하나의 나라가 된 유럽에 비해 이런 지역간 대결 구도를 이용한 흥행 확대가 어렵다.

그나마 비벼볼 수 있는 영호남 갈등과 같은 이런 지역주의마저 1980년대와 1990년대 프로야구가 선점하여 써 먹어버렸다. 그리고 이젠 야구하면서 전라도에게 질수 없다, 경상도에게 질수 없다 이런 소리 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일부 인터넷 댓글로나 지껄이는 수준. 이미 사람들의 주 관심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립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서울 공화국, 수도권 몰빵국가가 아니던가?

거기에 이런 지역 대결 구도로 얽히게 할 수 있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이런 거점 대도시 연고 구단은 대기업 구단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구단과 좆민구단들이라 K리그로서는 계속해서 앞으로도 어디 어디 서포터스들끼리 싸웠다네... 그러므로 이제 이 두팀 더비합시다. 이런 유치하고 작위적인 억지설정으로 더비를 만들 수 밖에 없으며 결과는 안 봐도 비디오다.


애초에 라이벌팀은 경기를 보는 팬들도 아, 저 팀은 무조건 이겨야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야 라이벌팀이라 부를 수 있으며 그 팀과의 경기도 비로소 더비가 되는 것이다.

축구 한일전을 생각해봐라. 한일전같은 '진짜' 더비는 굳이 국대응원하는 올드비들이 유입팬들한테 쟤넨 우리 라이벌이라고 가르쳐주지 않아도 저절로 응원이 열기를 띠게 된다.

하지만 자칭 K리그 올드팬들이 진짜 정통 더비라 우겨대는 지지대더비 아니, 이 병신 케뽕새끼들은 지지대더비란 표현조차 안 쓴다.

영어랑 스페인어를 이상하게 조합한 오리지널클라시코란 표현을 쓴다.영국인이나 스페인 사람이 지지대더비 직관갔다가 오리지널클라시코가 뭐예요 물으면 뭐라 답할 건진 의문이지만 어쨌든 그렇다 치고 지지대더비의 열기는 이미 안양LG가 연고이전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완전히 식어버렸고, 강산이 변하는 시기이니만큼 K리그의 판도는 완전히 바뀌었다 . 요즘 수원팬과 안양팬은 서로 FC서울을 만나면 이겨달라고 응원해주는 관계지, 서로 라이벌의식 따윈 없다. 안양은 심지어 수원보다,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연고이전의 피해자로서 동병상련을 느끼는 팀인 부천과의 라이벌 의식이 더 강할 정도로 지지대더비의 라이벌의식은 완전히 희석된 지 오래이다


현실적으로 한국식 더비매치는 지역감정보다는 머지사이드 더비처럼 역사적으로 온갖 악연으로 맞물려서 서로에게 악감정이 생긴 라이벌매치가 주를 이루는 것이 맞다.

아니 멀리 갈 것 없이 애초에 과거에 한창 뜨거웠던 지지대더비도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더비다.

현실적으로 뭐 수원과 안양이 지역감정 따위가 있을 것 같은가?

하필 라이벌 기업인 삼성과 LG가 각각 수원과 안양을 맡고, 조광래가 안양 가고 서정원이 수원가고 아챔 결승전에서 만나는 등 온갖 악연 끝에 수원과 안양이 철천치 원수가 된 것 뿐이다

근데 이제 어쩌나 ㅋㅋㅋ 안양이 10년 동안 팀이 사라진 사이 두 팬 사이의 라이벌 의식이 완전히 희석된 지 오랜데


현실적으로 개좆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더비매치는 위의 지지대더비 성립과정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개패전이랑 매패전이다.

이 두 더비전이야말로 머지사이드 더비처럼 역사적 악연으로 만들어진 한국식 더비매치라 볼 수 있다.

수원과 서울, 전북과 서울은 서로 본의 아니게 얼키고 설킨 악연 때문에 철천치 원수가 된 팀이다.

무엇보다 이 세 팀은 개리그에서 관중 수도 비슷비슷하게 많고 실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위의 역사를 모르는 유입팬들이 봐도 경기장 분위기만 봐도 무의식적으로 '아 저 상대는 제법 까다로운 적이구나'라는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좀더 쉽게 설명해주겠다.

세계에서 관중수 제일 많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언론에서는 데어클라시커(엘클라시코 독일식 표현)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돌문과 바이에른뮌헨의 더비를 최고의 라이벌매치로 본다.

하지만 돌문 스스로는 '뮌헨은 우리 라이벌이 아닙니다.'라고 하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그리고 뮌헨에서도 '돌문은 우리 라이벌이 아닙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편다.

돌문 스스로는 자기네 최고의 라이벌은 샬케라고 공식적으로 주장하며, 뮌헨은 자기네 최고 라이벌은 뉘른베르크가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공식적으로 주장한다.

실제로 돌문과 샬케는 지역감정이 엄청 안 좋은 지역이고, 뮌헨과 뉘른베르크는 같은 바이에른이라 라이벌 의식이 상당한 건 맞다.

문제는 뮌헨과 뉘른베르크는 실력 차이가 존나 많이 나는 팀이고, 돌문과 샬케는 실력 차이는 호각인 편인데 관중 수가 차이가 존나 많이 난다는 것.

그래서 실제 경기를 보면 무슨 레비어더비니 바이에른더비니 독축팬들이 주장하는 유서 깊은 더비보다 언론에서 억지로 미는 무근본 더비매치인 데어클라시커가 인기가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계에서 평균 관중 제일 많다는 분데스가 이러할진데 안 그래도 관중 없어서 올드팬과 유입팬 간의 세대차이 많이 나는 개리그는 오죽할까?

혼란스러운 1980년대는 일단 넘기고 1990년대를 살펴보자. 서울3팀 경상도3팀 총 6팀인데 이중 대도시가 아닌팀은 대구가 아닌 기업 사업장이 있는 포항을 선택한 포항 스틸러스 1개뿐이다. 서울 경상 지역 외에 팀이 하나도 없어 전국에 골고루 연고지를 배치하는 운영은 아직 못하고 있지만 일단은 대도시에 팀들이 들어가있다.

그런데 1995년 시즌 종료 기준, 서울 3팀은 모두 지방으로 내쫓겼고, 신생팀 전남은 그저 광양제철 직원들을 위한 아마추어구장 광양구장을 짓고 난 뒤 만들어진 팀이라 소도시 광양에 국한되었고, 전북현대도 호남최대도시 광주가 아닌 전주에 터를 잡은 상황이다. 총 8팀 중 6대 도시에 연고를 둔 팀은 겨우 부산,울산 두 팀 뿐이다. 다음해 들어온 수원까지 세어보아도 7대도시의 팀은 겨우 3팀(부산 울산 수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진출 이후 K리그를 보겠다는 국민들은 막상 자기지역 대도시에 팀이 없어서 못보는 상황이 벌어졌다. 당장 열기를 흡수할 팀이 없다면 이제라도 늘리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한국축구 역사상 최고의 시점' 에 단 한 개의 기업구단 창단도 못하던게 한국프로축구의 현실이었다.

공동 개최라 5개 정도만 만들어도 되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단독개최 목표대로 최신 대형 구장 10개를 지어서 인프라를 다 구축했는데 수원 전주 부산 울산 빼고 나머지 6개는 거기 들어갈 팀이 없다. 막대한 세금으로 짓고 관리비가 계속 들어가는 구장들을 마냥 놀릴 수도 없고, 기업구단 유치도 실패한 상황. 대도시와 그곳에 최신 대형 구장이 확보되었으니 기업 안붙어도 프로팀 운영이 가능하지 않냐는 논리로 시민(시립)구단들이 생겨났다. 그것이 2003년 대구와 광주(상무 군인팀), 2004년 인천팀이다. 서울 상암구장은 2004년 안양LG가 돌아와서 자리를 잡았다.

이렇게 해서 일단 대도시에 하나씩 축구팀이 생기기는 했다. 그 후로도 중 소도시에 계속 시민구단들이 늘어갔다. 축구인들의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전국에 팀이 생기니 탄력 받아서 축구전성시대를 열겠다는 계획. 그런데 시민구단들은 세금으로 돌아가는 곳이라 늘 가난하고 투자는 없고 선수는 팔려나가며 팀성적은 하위권. 위에 나열된 원인들로 인해 대도시인데도 관중이 안온다.

사실 이것도 참 웃긴 일인데, 2002년 월드컵이 K리그 붐의 시초도 아니다. 진짜 최초의 K리그 붐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직후였다. 물론 2002년에 비하면 약하긴 하지만 이 땐 공중파에서 프로축구 중계도 해 주고 포항은 나름대로 포항역에서 괴동역까지 셔틀열차도 운행해주고 J리그 취재해서 우리도 후배리그인 J리그의 축구붐을 벤치마킹하자 어쩌고 기획다큐도 나가고 했었다.

근데 이 때의 열기가 프로구단 한 개도 못 늘리고 2년도 못 가서 꺼져버렸다. 하긴 2000년까지 대표팀 성적 그렇게 죽쑤고 부랴부랴 데려온 게 거스 히딩크인데 거기서 대표팀도 아니고 프로축구에 신경 쓰길 바라는 게 도둑놈 심보이긴 하겠다.

그리고 저놈의 J리그 물빨질은 이미 1990년대부터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과 기업명 사용 규제라는 양대 삽질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유구한 전통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대기업 구단들이 옮길만한 대도시가 마땅한 것도 아니라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하고 그냥 중소도시-대기업구단, 대도시-좆민구단 이런 잘못된 구조에 대해 쉬쉬하며 운영하고 있다.

애초에 중소도시 대기업 구단이라는 게 포스코 2팀, 현대차 1팀, SK 1팀인데(수원은 중소도시가 아니다) 포스코야 대도시가 비어있어도 안가고 스스로 직원들 있는 포항과 광양에 자리 잡았고, 현대차도 서울 울산 빼면 연고 있는 대도시가 딱히 없고, SK는 솔직히 서울에 무혈입성 시켜주는 거 아니면 평생 숨만 쉬고 살 구단이다. 그럼 대기업에 신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구단명 사용을 허용해주든가 해야 하는데 경남 지랄날때조차 공론화도 못 된 거 보면 그냥 답이 없다.

경영 철학과 능력의 총체적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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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 잡고 싶을때는 축구산업, 막상 닥치면 공공재와 월드컵 드립치며 떼쓰기와 구걸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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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가 출범한지 30년이 넘었지만 축구팬은 물론 프로축구 축구행정가들 역시 지금 자신들이 어떤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목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지 개념 정립조차 안 되어 있다.

2010년대 들어서 프로스포츠 본질인 흥행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서 먹고 사는 개념에 접근하여 비즈니스 마인드로 전략적 사고로 운영해서 프로스포츠로서의 자생력을 갖추고 이런 운영 철학에 대해 K리그 행정가들이 입을 털고 있기는 하다.
이 문서를 읽어보면 프로스포츠 운영의 기본인 빅마켓과 스몰마켓 이런 마켓 사이즈에 대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사고 자체가 안 되는 곳이 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행정가들인데 무슨 전략적 사고를 운운하는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그러나 이건 축구행정가들이 개폼 잡고 싶을때나 그런 것이고 막상 경기장 인프라 문제, 구단 해체, 스폰서 유치 등 막상 어려움이 닥치면 상반되는 개념인 K리그는 공공재 드립을 치며 떼쓰기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해당 구단이 그 지역에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대중들이 더 많은 실정에서 프로축구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엄청나게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은 자기들만의 착각에 빠져 "프로축구가 시민들을 단합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만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연맹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당당히 내세우고 있다.따라 웃고 울고…빈부 격차 커지는 시민프로축구단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공공재라는 개념은 경제학에서 나온 개념으로 한 사람이 소비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소비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의미의 ’비경합성‘과 대가를 치르지 않는 사람도 소비에서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의 ’비배제성‘을 가져야 하는데 프로스포츠가 생산하는 ‘리그’라는 제품은 소비(관람과 시청)라는 측면에서 위에서 말한 ‘비경합성’과 ‘비배제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 프로스포츠 경기는 사경제 주체인 프로스포츠 단체, 구단, 선수단‧스태프 사이의 계약에 의하여 형성되고 그들의 자유의사에 의해 소멸될 수도 있으므로 생산이라는 측면에서도 공공재의 특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 링크 참고 프로스포츠는 ‘공공재’일까 ‘사유재’일까?)

즉 계속 공공재 드립을 치고 싶다면 K리그가 생산하는 것은 수익을 목적으로 생산하는 상품(사용재)가 아닌 것을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공짜표 내지 아주 저렴한 표값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야 하지만 K리그는 프로스포츠이고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공짜표를 근절하고 객단가를 향상시켜 자립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등 한마디로 그때그때마다 말이 달라지고 있으니 일단 운영 철학부터 정립이 필요한 리그이다.

또한 영원한 보루 월드컵을 걸고 넘어지며 K리그가 인기를 얻어야 월드컵에 나가니 K리그 경기장에 많이 찾아 주시고 기업들과 지자체도 투자를 늘려달라는 소위 구걸 마케팅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여담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나 각 구단 소속 축구행정종사자들은 전문가랍시고 축구산업이 어쩌구, 스포츠마케팅이 어쩌구 있어보이는 용어를 잔뜩 붙이면서 개폼을 잡지만, 실상 스포츠나 축구에 대한 식견은 인터넷 좆문가들과 별반 차이도 없다. 스포츠 행정이라는게 무슨 의학, 공학, 법학, 회계학같은 학문도 아니고 누구나 몇 달 독학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분야라서 전문가빨이 먹힐 수 없는 영역이라 그렇다.

아무튼 이런 자격지심 때문인지 축구행정전문가니 스포츠마케팅전문가니 뭔가 전문가처럼 보이고 뭔가 있어 보이게 할려고 여러가지 같다 붙일것은 다 가져다 붙인다. 하지만 왜 K리그가 흥행이 안 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흥행시킬 수 있는지 물어보면 전문가답게 해결책을 내놓아야할 사람들이 일반 축구팬들도 다 아는 뻔한 얘기나 하면서 얼버무리고 자기네들도 해결책을 못 내면서 채용시 K리그 흥행 방안 등등에 대한 리포트를 제출하라고 한다. 만약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일반인이 해결 방안을 내놓았다고 치자..그러면 그 동안 왜 흥행이 안 되는지 자체 분석도 안 되고 얼마나 개막장으로 운영한 것이며 그렇게 전문가니 뭐니 개폼은 잡아놨는데 결국 일반인 좃문가보다도 못 한 놈들이 월급만 받아 챙기고 있었다는 것 아니야?

결국 하는 일은 비욘드 11 이런 거창한 이름 붙이고 '2022년 글로벌 톱10 리그 진입', '경기당 평균 관중수를 1부 20,000명, 2부 8,000명', '중계권료 수익 400억원' 등 만들면서도 양심에 찔리는 허황된 비젼을 만들고 선포식 여는 것 밖에 없다. 목표 달성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 것을 알면서도 3류 지잡대학교 교직원들이 '30년 후 대한민국 10대 명문 사학 진입' 이런 뜬구름 잡는 목표 만들고 발표하는 것과 똑같다고 보면 되겠다.

이런 뜬구름 잡는 내용을 발표하고 인터넷에서 조금만 쳐 보면 다 아는 J리그 반포레 고후 지역밀착 사례 이딴거 것을 무슨 자기만 아는 엄청 대단한것인것 마냥 인터뷰 할때마다 울궈먹으면서도 축구행정전문가니 하면서 밥 벌어 먹고 살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한국 축구계인 것이다.

K리그 팬중에는 프로야구를 제치고 인기스포츠가 되고 이런거 기대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기본적인 기록 관리나 홈페이지 관리 같은것이나 제발 잘 하자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솔직히 이런 간단한 관리 업무도 못 하면서 무슨 그릇에 맞지도 않는 전략적 사고로 수익 창출, 축구산업 성장 등 거창한 말만 되풀이 하니 도리어 더 신뢰가 안간다. 한마디로 현대가에서 주는 돈 가지고 기본적인 업무나 잘하길 바라는 것이 팬들의 현실적인 요구.

인기 증대 방안은커녕 경기장 활용을 운운하며 세금이나 갉아먹으려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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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가 개좆망이면 왜 좆망인지 분석한 다음 해결 방안을 도출하여 실천에 옮기는게 당연한 도리이다. 이건 무개념 급식충도 별도의 교육 없이 깨달을 수 있는 만고불변의 진리이자 인간으로서의 기본 상식이다.

그러나 축구계는 이런 인기 증대 방안을 생각해도 모자를 판에 세금이나 갉아먹으려고 하고 있다. 2002 월드컵이 끝나고 월드컵경기장 활용 방안이 대두되자 축구계 새끼들이 외친게 경기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좆민구단을 창단해야 된다는 모토였다.

경기장이 제 구실을 하려면 거기에 구단이 있어야 한다는건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인데... 문제는 그게 세금이 안들어가는 정상적인 프로구단이 아니라, 지자체의 세금을 빨아먹는 좆민구단이라는거다. 알다시피 우리나라 경기장들은 전부다 지자체가 운영하기 때문에 흑자가 나도 지자체 몫이고, 적자가 나도 지자체 몫이다.

그래서 경기장이 적자가 나면 기본적으로 지자체에서 좋을건 없다. 그래도 좆만한 종합운동장 하나쯤 있으면 개독부터 시작해서 각종 잡행사 다 소화 가능하니까 그정도는 공공재로 쳐줘서 감당할만은 하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야지 그 경기장 활용한다고 좆민구단을 만든다고? 그러면 경기장 적자도 부담해야 하는데, 거기다가 좆민구단에 들어가는 연간 몇십억원의 세금까지 추가 부담해야 한다... 참고로 경기장 적자보다 저게 훨씬 더 크다. 세금구단 경기로 인해 각종 행사의 기회를 날리는것까지 생각해보자.

저런데도 축구계는 아랑곳하지 않고 밥그릇이나 쳐 늘리고 있는거다. 그리고 인기는 더 좆망했다. 심각한건 K리그 혼자서 세금없이 알아서 지지고 볶다가 망한거면 모르겠는데, 자기만 좆망하는게 아니라 지자체 재정건전성에 악영향까지 주고 있으니 빼박 국민 등골 브레이커다.

저질 팬덤과 개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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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대기업 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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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PC통신시절 소위 축구논객들이 입버릇처럼 내놓던 '대기업들이 프로축구단을 홍보수단으로 좆같이 운영해서 프로축구가 인기 없는 것이다'라는 주장에서 파생된 사상으로 그 뿌리가 상당히 깊고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있다.

대기업이 운영하든 시도민구단처럼 지자체가 운영하든 무엇이 되었든간에 일반 대중들에게 재미를 못 주니까 인기가 없는것일뿐이다.

대기업들이 프로축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대자본이 프로축구 시장에 들어오는 것이므로 운영면에서 조금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대기업들이 프로축구단을 창단해서 대자본이 프로축구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다.

프로야구도 처음에는 지역명을 쓰고 KBS가 MBC 청룡 구단을 의식해서 기업이름 대신 타이거즈, 라이온즈, 청룡 등으로 불렀으나 허구연이 "일본처럼 돈 주는 모기업 이름 불러줘야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라고 주장한것이 받아들여져서 모든 언론에서 기업 이름을 대놓고 쓰게 되었다. 성적이 나빴을 때는 기업 이미지 하락이라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계속된 기업명 노출은 달콤한 유혹이고, 우승이라도 하면 그동안 하락한 이미지 정도는 한방에 올릴 수 있어서 모기업이 구단을 지원할 명분이 생기는 것이다.

오죽하면 서울 히어로즈처럼 모기업도 없는 K리그였으면 세금 퍼먹는 좆민구단 신세를 못 면했을 팀이 연간 300억 넘게 벌어들이면서 선수팔이 없이도 흑자를 보네 마네 하고 있겠냐?

심지어 여긴 2011년에 꼴지 찍어서 넥센타이어 떨어져나가는 거 아니냐 할 때에도 오히려 기업 브랜드 홍보효과가 쏠쏠했다고 계약 연장되기까지 했다.

하긴 이동네는 팬이라는 새끼들이 구단보다도 열심히 방판 영업 뛰고 좆본 제2금융권회사라도 조건만 좋으면 환영한다는 천하의 독종들이긴 하지만.

그러나 K리그는 (특히 일부 목소리 큰 대기업 구단의 팬들이) 지역명에 과도하게 집착하면서 구단명칭에 대기업 이름이 들어가는 것을 극도로 혐오한다.

대표적인 예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있다. 삼성 들어가면 극도로 혐오를 하고 수원이나 삼성과 아무 관련이 없는 체게바라기를 흔들며 기업색 드러내는 것은 극도로 싫어한다.

멋도 모르고 삼성 블루윙즈라고 불렀다가는 구단 비하한다며 축구 커뮤니티에서 강퇴 당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랜드 FC라고 하면 서울 이랜드 FC로 해야 된다고 득달같이 달려붙는 강요충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또한 FC 서울이 GS그룹, 제주 유나이티드가 SK그룹의 축구단이라는 사실을 팀 이름만 봐서는 전혀 모른다.

이로 인해 기존 대기업 구단들의 투자 감소를 비롯 신규 대기업을 축구장으로 끌어들이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결국 대기업들은 K리그에 투자할 아무런 명분을 찾을 수 없게 되었고 그냥 사회복지차원으로 운영하는 실정이다.

그렇게 1996년부터 지역명 붙이기 시작하여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기대했던 연고의식은 프로야구에 밀리고 있다.

그래놓고 정작 대기업 구단이 투자를 안 해서 성적이 나쁘면 투자 안 한다고 대기업 욕을 제일 많이 하는것도 K리그 팬들이다.

그래도 이제는 연고의식이라는 것이 형식적으로 지역명만 덜렁 붙인다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며 이런 구단명칭을 지역명으로 하던 기업명으로 하던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성적, 스타 선수 등등 지역민이 자긍심을 가지고 애착을 쏟을 수 있는 개념있는 운영을 해야 연고의식이 생긴다고 깨달은 축빠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하여 요즘은 서울 이랜드 FC처럼 지역명만 살린다면 기업명을 붙여도 전혀 상관하지 않겠다는 축빠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한편 그렇게 물고 빠는 유럽에서도 PSV 아인트호벤, 바이어 레버쿠젠 등 기업 이름을 붙인 축구단도 많이 존재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날, 맨시티는 기업이름을 붙인 홈구장 이름을 사용할 정도.

자신의 일자리, 수익, 밥줄과 책임이 직결된 현장에서 리그를 견인했다면 당연히 절대로 나올수가 없는 좆병신같은 발상인데 이게 이 유사리그인 케이리그에서는 당당히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왜냐면 좆도 모르면서 일단 당시에 인터넷문화 전반에 퍼져있던 반 자본주의,반 대기업 정서에 영합해 아가리털면서 깨시민인척하는 자칭 축구논객 좆포터새끼들의 의견이 전적으로 리그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팬들 의견 존중한답시고 현장과 실무자들의 의견 무시하고 그냥 침팬지새끼마냥 중2병 허세질 치려고 개좆병신같은 소리 찍찍 지껄이는 변설까지 죄다 리그 운영에 반영해주시니 참 대단한 대중민주주의적 운영이 아닐 수 없다.

이 새끼들의 반기업정서의 연원을 좀 더 파헤쳐보면 이것 역시 지들이 그렇게 사대주의니 뭐니 하고 배척하는 해외축구 리그의 서포터즈와 구단간의 충돌양상을 보고 고대로 베껴다 가져온 것이다.

이미 준 시민구단화되어 중계권료와 입장료 등으로 영리성을 확보하고 수익을 내는 하나의 기업으로 자리잡은 해외의 명문구단의 경우 딱히 스폰서나 구단주에게 그렇게까지 설설 길 이유가 없다. 누군가는 구단주를 하고 싶어할 것이고 구단주가 손 떼더라도 망할 일이 없으니까.

때문에 클럽을 지나치게 영리적으로 운영하려 들거나 홍보에 지나치게 치우치고 본질적인 경기를 도외시하고 팬서비스를 등한시하거나 하면 서포터즈들이 나서서 지랄발광을 하고 '구단을 홍보수단으로 이용하지말라!' 하고 갑질이 가능한 것이다.

투자를 그렇게 달갑지 생각하지 않는 것도, 슈거대디들의 지나친 자금유입으로 인한 과잉투자로 시장가격이 교란되어 자생력을 상실하게 되는 걸 우려하는 맥락에서 일어날 수 있다.

이미 기본적인 자생력이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스폰서와 보다 고차원적인 문제로 갈등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도 케뽕새끼들은 이러는 거 보고 와..스고이..멋있다데스네.. 쿰척쿰척 하면서 그대로 쳐 따라한 것일 확률이 99%다.

반면 국내 환경에서 프로스포츠들은 기본적으로 대기업 홍보실의 자금줄을 먹고 사는 펫리그이며, 마케팅적 가치를 제외하면 자생력을 확보하는 게 극히 어려운 구조로 성립되어 있다.

이 경우에는 구단이 최소한 자생력을 확보하여 스폰서가 손을 떼도 바로 쳐 망하지 않는 수준이 되기 전까지는 절대적으로 모기업에 의지하며 친기업적인 문화를 배양해야 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 병신같은 연고지명 강제 사용 정책의 시작이 실제로는 유럽도 아니고 J리그 따라했을 가능성 만빵이라는 것이다.

대외적으로 기업명 사용 막고 연고지명 쓰게 강제한 게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과 동시인데 사실 1996년에는 유럽축구 별로 소개도 안 된 상황이라 유럽 사례 어쩌고 떠들 여력도 없었고 주된 비교대상은 당연히 옆나라 J리그였다.

아니 애초에 그 때 뭐 유-우롭 물빨질 해 댈 좆포터들이 있기라도 했으면 하루아침에 서울에서 방 빼라는데 지랄 난리라도 쳤겠지 ㅋ 근데 일본이야 이미 실업리그 시절부터 기업구단으로만 2부 승강제에 연고지까지 돌렸을 정도로 밑바탕이 확실했던거고, 이놈의 리그는 1996년까지도 간신히 기업구단 8개 굴리던 개좆쩌리 상황이었는데 씨발 좆병신 축협과 정부는 옆동네 J리그 좀 잘나가는 것 같다고 곧바로 기업명 배척 ,홍보 수단 배척 등등 병신짓을 열심히 저질러주고 여기에 머가리에 피도 안 마른 채 그저 EPL 라리가 세리에A라면 선수들이 싼 똥도 받아먹을 이광수 윤치호 저리가라 수준의 씹사대주의자 좆포터 병신새끼들이 헠헠 나으 유-우롭식 클럽은 아름답고도 헠헠 지랄 발광을 해 댄 결과 초기에 투자를 유치하기가 극히 어렵게 되어 고립된 채 좆망한 것이다. 씨발 기초도 안 잡혀있는데 이게 머 하는 짓이냐?

더 웃기는건 그래서 그 대기업에게 안 휘둘리겠다고 쳐만든 좆민구단 어떻게 운영하냐 하니까 결국 기업 삥뜯기나 하고 앉아있다.

구단주=지자체장에 가서 스폰 좀 해주쇼 하면 개좆망리그에 스폰할 이유가 한개도 없어서 차라리 그돈으로 프로야구 서브스폰을 하는 게 백배는 효과적인 기업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연간 몇십억씩 준조세로 스폰비 갖다 바쳐야 하는 게 현실이다.

심지어 대놓고 기자회견장에서 자기 지역 대기업 네이버가 스폰 대줘야 한다고 지랄하던 성남 FC 초대 대표이사 신문선 같은 새끼가 무슨 축구계를 개혁한다 이지랄 떨고 있는 게 축구계 클라스다.

차라리 대기업 삥이나 뜯으면 다행이지 공무원들 쥐어짜내는 건 아예 기본이고 하다하다 이젠 식당들한테 시즌권 구매 경쟁 시켜서 식당 삥까지 뜯는다.

이게 그 잘난 시민구단의 지역 기여냐? 그래놓고 지자체한테 지원 달라고 앵앵거릴 땐 언제고 정작 그 돈 다 해결해주는 지자체에서 경영 간섭하면 또 좆같이 지랄한다. 병신들아 하나만 하라고 좀.

대표성을 상실한 전지적 개포터 위주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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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로부터 특별한 권한을 받은 팬 집단을 만들어내는 것은 금기 중의 금기다. 그런 집단을 만들어내면 그들은 곧 팬이라는 지위를 권력화시키고 운영에 개입하게 되는데, 매우 당연한 얘기지만 그 새끼들은 대표성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새끼들은 절대로 팬 전체의 의견을 대변하지도 못하고, 팬 전체의 이득을 위해 행동하지도 않으며, 순식간에 특권의식과 선민의식에 젖은 개돼지새끼가 되어 구단의 부당한 운영에도 아가리를 닥치거나 참피새끼가 되어 이거 해주는 테치 저거 해주는 테치 오마에 팬이 무섭지도 않은데스웅?하기 떄문이다. 프런트는 일부 소수 팬 집단의 옹알이를 다 들어주면서 자신들이 뭔가 팬과 소통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니들 망상이다.

한두 팀이 이런 짓거리를 해도 골때리는데 개축은 모든 팀이 앞다투어 개포터를 만들어서 갈등조장 싸움조장을 쳐 하는데 진짜 노답이다. 언제부터인가 케이리그 이 개좆같은 유사 리그에서 팬이라는 집단은 광의로 익명의 팬들 전체를 지칭하는 아니라 특정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개포터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이런 오염은 일종의 장벽이 되어 정상적인 여론 수렴을 가로막는다. 당장 독자연구가 무제한으로 허용된 이 디씨위키 빼면 이 씨발 개포터새끼들이 관리질 하고 다녀서 이런 비판이 건전하게 공유되고 성립될수조차 없는게 지금 케이리그 상황이다.


이 케뽕과 개포터라는 악성 집단이 쳐 양성되어 살아 숨쉬는 이상,일반 개인팬들이 새로이 리그에 유입될 동기는 현저하게 떨어지게 된다. 일종의 진입장벽이 생긴 것이다. 니가 그냥 어떤 팀 좋아서 응원하고 싶은데 거기 팬이라는 이유로 강제적으로 어디 소속되어야되고 어디 집단 적대해야되고 걔네들이 하는 말 들어야되고 니 의견은 존중받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니는 그 팬을 하고 싶냐?

응원문화조차도 개포터들의 쌩지랄을 위해 최적화되어있기 때문에 니가 K리그 빠를하면서 개포터와 연관되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 실제로 K리그 빨려고 들어왔다가 학을 떼면서 떨어지는 이유는 이거 때문이다.

가끔씩 개포터 까는걸 범죄만 안저지르면 되는데 또 ILBU가 어쩌구 이런 일차원적인 이해로 개소리 하는 사람들 있는데 네 시점을 라이트팬의 시점으로 돌려서 생각해 봐라. 개포터가 존재하고 구단과 활발하게 연계되어 특별대접을 받고 모여서 활동하고 이게 기사화되고 SNs에서 친목질하고... 이러고 있는걸 보면,그럴 여유까지 없어서 그냥 직관과 중계시청 정도만 하는 라이트 팬층은 매우 큰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 박탈감을 느끼면서까지 그 팀 팬을 할 이유를 못 느낀다. 라이트 팬이라는건 쉽게 등 돌릴 수 있다는 소리다. 고로 세력이 매우 큰 특정 팬 집단은 존재 자체가 악이다 병신아. 아예 만들면 안 되는 거다. 정확히 말하면, 이미 거대한 라이트 팬층이 존재해 기반이 다져진 상태에서 일부 극렬한 팬들이 모여 응원단을 결성하는 건 문제가 안 된다. 근데 라이트 팬층이 존재하지도 않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극렬 팬 집단을 모아다 쳐 만들어놓았으니 운영의 중심 자체가 흔들리게 되는거고 혈을 막아서 새 팬 유입을 가로막고 있는 거라고.

물론 구단 입장에서는 구단이 좆병신같은데 적극적으로 와서 돈 써주고 봐주는 인간들에게 뭔가 베풀어주고 싶고, 참여도가 떨어지는 팬들에 비해 뭔가 더 대접해주고 싶고 이런 마음이 들긴 할 것이다. 근데 그걸 하는 순간 니는 니들의 독립적인 운영권을 소수한테 내다 팔아주는거다. 티켓 몇장 돈 몇백에 니들은 운영권을 내다 팔고 싶냐? 더 웃기는건 이런식으로 이새끼들한테 혜택을 하나둘씩 퍼주다보면 결국은 이 훌리건새끼들이 오히려 라이트팬들보다도 돈이 안 되는 막장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라이트팬들은 제 돈 내고 봐 주는 동안 좆목충새끼들은 구단직원 끼고 오만 할인을 쳐받는걸로도 모자라 그걸 지들끼리 돌려쓰기까지 하는데 진짜 암세포도 이새끼들에 비하면 생명이라 할 만하다.

개포터들의 위화감 조성으로 라이트팬 유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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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서포터스 문화 중에서 특히 이탈리아 울트라스 문화를 도입해서 출범한 J리그가 1993년 원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때마침 한국에도 위성방송으로 수신된 NHK BS를 통해서 J리그 경기를 시청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PC 통신의 축구팬들은 이게 멋있어보였는지 한국에도 서포터스 문화를 도입헸다.

서포터의 원년이라 칭해지는 '헤르메스' 가 창단된 1995년부터 축구장 내에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제일 컸으므로 치어리더 주도하에 대중가요 응원가로 응원하던 방식을 촌스런 반축구적인 응원이라고 매도하고 지들이 응원 주도권을 쥐고 치어리더는 스포츠의 신성함을 반감시키는 질 낮은 것이라고 여기는 한편 바모 알레만이 진정한 응원이다 이 지랄 거리면서 축구는 전쟁이네 어쩌네 허세 병신 짓 하면서 라이트팬 유입을 방해하고 있다.

사실 이새끼들의 행동양태는 해외의 격한 응원, 전투적인 응원의 모방이아니라 지들의 반사회적이고 범죄적인 욕구를 축구라는 경기를 핑계로 해소하려는 좆병신 훌리건의 행태에 더 가깝다. 외국 것이면 다 옳은가? 명백하게 사회적으로 승인되지 않고 눈살 찌푸려지게 만드는 개병신짓거리 하면서 이건 외국에서도 하는거니까 이게 참된거랑께~이지랄하면서 K리그 안본다고 사대주의자란다. 정작 사대주의에 찌들어 정신병적 행태를 정당화시키는건 지들이면서. 미친 놈들이다.

개포터들은 비하적인 문구가 없으면 응원이 안 되나보다.

그리고 지들이 거는 걸개가 누가 봐도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데 그런 건 개의치 않는다. 치토스 따먹는 날(수원), 일본 지진 축하(전북), 내가 수원 팬을 하느니 자살하겠다(대전), 대전은 함부로 설치지 마라(수원), 다 팔아 처먹어라ㅆㅂㄹㅁ(전남), 개동국 군입대를 축하합니다, 김은중이 이적하자 허수아비에 김은중 유니폼 입히고 화형식(대전 시티즌), 대구 지하철 참사를 대구 불전동차로 비하(안양), 뭐 이런 문구들을 쓰는 게 개포터들이다. 이래놓고 왜 팬이 안 오는지 모르겠단다. 그리고 맨날천날 한다는 소리가 축구는 노동자, 하층민의 스포츠라느니, 축구는 전쟁이라느니 이따위 소리나 하고있다.

팬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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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문서는 우덜리즘에 대해 다룹니다.
이 문서는 지들끼리 똥 처먹을 새끼들이 좋은 이념, 기술, 물건 등이 있으면 뭐든지 꼬오옥 K-우덜식으로 개조해서 아주 개지랄병을 떨다가 병신같이 만들어놓은 것에 대해 다룹니다.

농담아니라 일단 팬들수준이 좆망이다 이로인해 접근장벽이 존나 높아진다

위 문단과 중첩되는거 같지만 이 문단은 서포팅 문화가 아닌 개축팬 전반에 관한 이야기니 삭제하지마삼ㅜㅜ

그냥 개축 잼나게보고 선수 물고빨다가 씹꼬뜯고 맛보면 될것을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풀발기한다 시발 고딩마냥 발기해댄다

당장 이 글만봐도 아주그냥 논문을 써재껴놨다

그냥 허접하면 허접한데로 직관가서 보면 나름 잼난다

근데 팬이란 새끼들은 보라는 개축은 안보고 엄근진하게 불철주야 한국축구를 위해 키베질만 존나하니 유입종자는 학을떼고 떠난다

구단이 잘못을 저지르면 닥치고 있지는 못할 망정 "우리가 남이가!" 하면서 오질나게 쉴드를 친다. 대표적인게 전북 심판 매수

과거 축구커뮤니티 사커월드에 올라온 소름돋고 오글거리는 아래 글을 첨부했으니 한번 정독하기 바란다. 유럽 축구 사대주의에 찌들고 선민의식에 찌든 케뽕맞은 축구팬들의 정신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이런식으로 어디서 유럽 축구 클럽 역사랑 축구책 몇개 좀 보고 알아낸 알량한 지식으로 잘난 척 하면서 프로축구 여가 및 취미로 부담없이 볼려는 프로축구팬들 다 쫓아내 버렸다.

거기에 논리도 그냥 사대주의에 존나 쪄들어서 백인 유럽 놈이 축구장에서 뒈지든 말든 한국에서는 프로축구는 그깟 공놀이일뿐이고 그것도 매니아들 사이의 그깟 공놀이일뿐인데 리버풀 백인 프로축구팬이 축구 볼려다가 축구장에서 뒤졌으니 조선 똥양인 새끼들은 축구를 신성시하고 엔터테인먼트니 그딴 소리 하지 말라고 개소리치면서 미개한 새끼들 가르치는 말투로 일침하고 있는데 이딴 병신 같은 새끼들한테 이런 소리 들으면서 프로축구 보러 올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ㅎㅎㅎ

거기에 중요한건 이딴 글 써제끼면서 축구는 전쟁이니 어쩌구 씨부리면서 라이트 팬 쫒아낸 새끼들이 지금은 K리그를 보러 안 온다는거.. . 축구는 전쟁이고 전쟁 중인데 생업이나 가족 돌볼 겨를이 어디 있는지? 이런것 하나하나가 K리그가 망할 수 밖에 없구나를 느끼게 하는 생생한 사례들로 아래 사커월드에 올라왔던 글을 한번 읽어 보자

미리 얘기해두지만 소름돋는 건 이 글 싸갈긴 새끼 축협 직원이고 2017년 현재 지금도 근무중이다.(아래 글 검색해 보고 축협 조직도 잘 찾아 보면 이름도 찾아낼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딴엔 축협에서 보내준 해외연수 다녀와서 뭐 좀 배웠다고 이따위로 싸제꼈는데 이런 새끼들이 축협에서 장기 근속하고 앉아있으니 축구판이 멀쩡하게 돌아가면 심영이가 성관계를 하겠다.


이 시대의 축구 우파들에게 쓰는 편지 (사커월드, 2005년)


셀틱과 레인저스의 경쟁심리, 그 가공할 만한 적개심은 이미 유명. 스코틀랜드에 있어서의 구교와 신교의 전쟁을 대리하는 것.

인테르는 좌파적 경향의 젊은 지식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지, AC가 자영업자와 브르조아지적 경향이 있는 우파들의 집합소라면....

FC기타는 이 사회에서 [우파적 축구팬]의 집합체, 혹은 그와 상당하는 아이콘이 되겠다. [축구는 엔터테인먼트, 연고지 이전이 무슨 죄인가? 넓은 시장을 찾아나선 건데...] 그래,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면 되겠다. 당신들은 우리와 반대의 극단에 서 있는 사람들.

그래서 우리는 당신들을 [축구적 우파]라고 부른다.

우리 좌파들, 그리고 사월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우리의 [좌파적 축구팬]에게 축구란 민중의 공 놀이이며, 민중의 공 놀이 이기에 [민의에 반하는 연고이전은 죄악] 이 되겠다. 축구가 엔터테인먼트라고? 힐스보로에서 죽어간 95명의 리버풀 축구팬들, 그들의 무덤앞에서 [축구는 놀이야]라고 말해보시지?

사이먼 쿠퍼의 책을 좀 읽어보실려나? 축구가 엔터테인먼트라고? 아니, 마케팅이라고? 아이구야... [축구는 전쟁]이라네... 네덜란드와 독일의 축구역사가 그것을 증명하는 거고.(축구전쟁의 역사-football against enemy)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 회장은 나와서 말한다네. [우리가 사람들에게 연고지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은 초기 J리그의 안정화에 빠르게 기여했습니다. 미츠비시 렛즈 축구단이 아니라 우라와 렛즈라고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에게 기업명을 쓰면 사람들이 당신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리라 역설했지요. 그것이 성공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가와부치의 말을 들어보라고.

상업적으로 성공해도, 축구팬의 정체성 형성을 위해 [연고지]를 버리는 행위는 [패륜]에 지나지 않는 다고 생각하네. 틀렸나?

사월에서 [금지어]를 풀어준다는 행위 자체는 [논의와 공감대]를 얻었어야 했다고. 응? [공감대 없는 금지어 해금]이 무슨 의미를 가지겠나?

도덕론자? 웃기네... 언제부터 축구를 보는데 [회색분자]가 되었지? 축구는 두가지의 세계관을 요구하네. [아군]이든지, [적군]이든지. 아스날과 맨유의 경기를 보며 [중립]을 지키려는가? 그럼 차라리 [발레]를 감상하시게. 좀더 미학적이고, 적어도 얼굴을 붉히며 상대를 잡아먹으려는 듯한 공격적인 남자들은 사라진다네.

우파들, 자네들이 이 공간에 들어오는 것은 막을수 없는것 같구려. 마케팅이니 엔터테인먼트니 하는 스포츠경영원론에 나오는 [ㄱㅅㄹ]를 가지고 축구를 이해하려 하시나? 캐나다의 저명한 스포츠 경영학자인 슬랙 교수(SlacK T)가 말했다네. 씨바, 스포츠경영하고 그냥 경영하고 뭐가 다르냐? 인간의 감정과 혼이 없다면 스포츠 경영이나 그냥 경영이나 뭐가 다르냐고.

원론적 이야기, 유치한 [자본의 논리(즉, 마케팅]을 가지고 FC기타를 옹호하려 하지 말게.

아스날 팬들이 맨유를 헐 뜯고, 맨유팬들이 아스날의 [원숭이(즉, 앙리)]를 비웃기에, 양 극단에 위치하는 그 두 사람들은 절대로 합의하는 법이 없다네.

FC기타는 영원히 [축구팬들의 적의(敵意)]를 살 것이며 그리고 영원히 [마케팅의 금과옥조]를 되내이는 당신들 우파의 아이콘이 되겠지.

말할까?

1968년 5월, 프랑스 파리를 점거했던 신좌파(New Left, 영국의 토니 블레어도 자신이 신좌파라고 주접을 싸더군...)들의 궁극의 목적, 즉

[상상력의 자유]를 위해 그대들의 자본논리를 거부하네. 덕분에 FC 패륜은 영원히 패륜이고.

안양은 다시 돌아올 것이며, 모든 리그 팬들은 당신들을 비웃을 것이고, 그리고 이곳 사월에서도, 그대들은 결국 환영받지 못할 것일세.

그대들의 영토로 돌아가시게나. 여긴, 적어도 여긴 당신들을 이해해 줄 만큼 너그러운 회색인간은 존재하지 않기에.

PS.

경기장에서 그대들의 팀을 누르는 것 만큼 짜릿한 승리는 없다네. 경기장에서, 스탠드에서 싸우는 것이 우리에게 어울리는 짓거리. (적어도 패싸움은 하지 말자구).

반론이 있으면, 리그 타이틀로 이야기 하는 것이 진정한 축구팬의 자세일 테니까.

  1. ↑ 사실 미국 축구가 과거에 페널티 드리블 같은 자체 룰 적용하긴 했다. 근데 옛 미국 축구는 결과와 상관없이 어쨌든 이런 노력이라도 해봤지 K리그가 딱히 자체 룰이라도 적용해가면서 흥행몰이를 시도한 것도 아니고.
  2. ↑ 즉 대도시에 대기업 구단이 배치되면 중소도시에는 죳민구단이 배치되거나 아예 구단을 만들 수 없고 아니면 그 반대라는 것이다.
  3. ↑ 대한축구협회, '체육계 대통령' 김종 전 차관 동생 김종환 교수 포함, 새 집행부 발표
  4. ↑ '중소도시'가 아니다. 2004년 오릭스와 긴테쓰가 합병하고 새로 라쿠텐이 창단되고, 닛폰햄이 홋카이도로 가기 전까지 NPB의 구단 배치는 도쿄 및 수도권 6개(!), 오사카 및 킨키권 3개(!), 큐슈 1개, 추쿄권 1개, 추코쿠권 1개라는 심각한 지역 불균형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인구가 꽤 되는데 프로스포츠팀이 없는 도시가 굉장히 많았다. 홋카이도와 센다이에 프로야구단이 생긴 지금도, 인구 70~80만이 기준인 정령지정도시들 중에서 2017년 현재 NPB 구단이 없는 도시는 사이타마(라이온즈는 도코로자와 시), 카와사키, 사가미하라, 니가타, 시즈오카, 하마마츠, 쿄토, 사카이, 코베, 오카야마, 키타큐슈, 쿠마모토로 무려 12곳이나 된다. 한국으로 치면 빠따 없는 청주 이상 되는 도시가 12곳이나 된다는 소리다. 참고로 이 도시들 중 쿄토는 쇼치쿠 로빈스의 연고지였지만 쇼치쿠가 성적 폭망으로 망해버렸고, 카와사키는 타이요 훼일즈와 롯데 오리온즈의 연고지였으나 둘다 관중 없다고 타이요는 요코하마로, 롯데는 치바로 런해버렸다. 코베도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연고지였지만 잘 알다시피 오릭스가 긴테쓰를 흡수합병하면서 오사카로 가버렸다.
  5. ↑ 일단은 서울연고 공동화~2002년 월드컵 시기를 설정했다. 여기서 1기는 출범~완전프로화(1983년~1987년), 2기는 완전프로화~서울연고지3팀 시대(1987~1995년), 3기는 서울연고공동화~2002월드컵(1996~2002), 4기는 2002월드컵~단일리그 종료(2012), 5기는 승강제 시기(2013~현재)로 설정했다. 작성자 개인의 자의적 구분이니 많은 앰생들의 열렬한 토론을 기대한다. 좆같다고 삭제해버리면 뭐.... 별 수 없고....
  6. ↑ 서울시청, 철도청
  7. ↑ 해룡, 웅비, 성무
  8. ↑ 국민, 제일, 기업, 조흥, 주택, 서울신탁, 한일, 상업, 외환
  9. ↑ 요미우리, 닛산, 혼다, 토시바, 토요타, 마츠시타, 아나, 야마하, JR동일본, 미츠비시, 히타치, 마츠다 등
  10. ↑ 후지타, 스미토모 금속, 얀마, NKK, 후지쯔, 오츠카, 도쿄가스, 카와사키제철, NTT칸토, 코스모, 추요방범, 토호티타늄, 타나베제약 등
  11. ↑ 단 고교야구의 인기는 1970년대 이전엔 주로 수도권과 영남권에 집중되었다. 호남과 충청권에서 고교야구 붐이 일이 시작한 것은 1970년대부터다.
  12. ↑ 두산의 팬덤은 세대간 간극이 좀 큰데, 이는 1994년 이른바 신바람 야구로 서울 저연령 팬덤이 일거에 LG로 몰렸고 두산은 아재들이나 빠는 투박한 팀 취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두산이 이 형국을 역전한 것이 바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었다.
  13. ↑ 실제로 일화-동대문, LG-잠실, 유공-목동 이런 식으로 서울 연고 3개 구단이 서울 내에서 각각 지역을 분할해서 운영하는것이 검토되기도 했었다.
  14. ↑ 참고로 2016 총선때 언론사가 재미삼아 조사했는데 양천구는 넥센이 인기 1위 했다. 근본없이 서울 비집고 들어온 10년도 안된 팀인데도.